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 작업을 진행, 총 유효투표 수 1만4736표 중 9857표(득표율 66.89%)를 획득한 기호 2번 홍주의-황병천 후보가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홍 당선인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생화학과와 가천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지부 대의원과 재무·정보통신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선거 직전까지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32·33대)으로도 활동했다.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황 당선인은 1968년생으로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 박사)하고,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책·법제·총무이사 및 부회장·수석부회장,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장(20·21대)직도 수행했다.
당선인들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제44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확정된다. 임기는 내달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