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1%대 상승을 회복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전월비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가 상승해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기·수도·가스,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4.5%, 전년 동월 대비 16.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상승폭은 2011년 2월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5.7%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1.4%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18.9% 상승했다. 신선채소(21.3%), 신선과실(28.3%)의 상승폭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