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GLS, 궁극의 럭셔리 SUV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2021-03-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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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첫 SUV…뒷좌석에 편의사항 집중해 최상의 안락함

"올해는 최초의 마이바흐 출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저희가 선보인 GLS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궁극의 럭셔리 SUV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자 한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부사장)은 3일 서울 용산구 한남전시장에서 열린 'GLS 소규모 그룹 관람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GLS는 장엄한 자태로 그 지위와 럭셔리함을 담아내는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라며 "독보적이고 고급스러운 차량을 원하는 한국의 수준 높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바흐를 소유하는 즐거움 그 자체를 추구하는 고객들만을 위한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GLS는 메르세데스 마이바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한다. 이날 선보인 GLS 600 4매틱은 GLS 최상위 모델로 가격은 2억6550만원이다. 세단 모델인 S클래스와 같은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그대로 계승하고, SUV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마크 레인 부사장이 타고 등장한 GLS 600에서도 이같은 요소를 찾을 수 있었다. 회색과 짙은 남색으로 이뤄진 투톤 외관 색상에서 기존 마이바흐의 이미지와는 다른 분위기가 읽혀졌다. GLS 600은 총 6가지 종류의 투톤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원톤 색상도 선택가능하다. 한켠에 전시된 검정색 모델에서는 중후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3일 오전 메르세데스 벤츠 한남전시장에 전시된 '마이바흐 GLS 600 4매틱' 모습. [사진=류혜경 기자]

전면 보닛 위에 있는 벤츠 삼각별 아래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자리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 문 패널, 후면 등에서도 마이바흐 레터링이 새겨졌다.

럭셔리 SUV의 위용은 문을 여는 순간부터 느껴졌다. 차량 문을 열자 차체가 낮아지며 밝고 올라설 수 있는 러닝 보드가 나타났다. 내부 인테리어도 투톤으로 이뤄졌다. 디지뇨 가죽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고, 시트와 루프라이너까지도 나파 가죽이 사용돼 마감 완성도를 높였다. 곳곳을 앰비언트 라이트가 밝히고 있었다. 전면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은 각각 12.3인치형으로 일직선으로 연결됐다. 

GLS 600의 차별점은 뒷좌석에서 더욱더 느낄 수 있었다. 차량 오너가 직접 운전하기보다 의전용으로 더욱 많이 사용되는 S클래스와 같이 뒷좌석에 편의사항이 특히 집중됐다. 문을 열자 1열과 마찬가지로 러닝 보드가 나타났다. 3135㎜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1103㎜에 달하는 뒷좌석의 레그룸이 널찍하게 보였다.

 

마이바흐 GLS 600의 운전 보조석을 앞으로 당긴 모습. [사진=류혜경 기자]

벤츠코리아는 뒷좌석이 비행기 1등석과 같은 안락함을 준다고 설명했다. 운전 보조석 뒷자리는 문에 있는 버튼으로 앞 좌석을 옮겨 최대 1340㎜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GLS 600 모델은 4인승·5인승용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4인승의 경우 2열 시트가 기존 GLS보다 120㎜가량 뒤에 있어 이동 중 개인 사무실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했다. 여기에 전동 리클라이너 기능과 마사지 기능이 전 좌석에 제공해 휴식공간으로도 적절했다. 스피커도 26개나 탑재돼 콘서트와 같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뒷좌석에는 앞쪽에 11.6인치형의 디스플레이 외에도 중간에 11.6인치형의 태블릿이 눈에 띄었다. 태블릿을 이용해 뒷자리에서도 차량의 온도,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력한 성능을 위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4ℓ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됐다.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m를 지원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GLS 600 출시 이전부터 국내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마이바흐에서도 SUV의 스포티함과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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