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 회장은 2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와의 인터뷰에서 “(각종)도전에 부딪히는 것은 영원히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러나 혁신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의 향후 계획을 천명했다.
그에 따르면 거리전기의 지난해 1~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36억 위안(약 2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탓이다. 그러나 거리전기는 지난 2012년 이후 8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둔 기업이다. 실제 2012년 순익은 73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2019년 순익은 247억 위안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은 거리전기가 연구개발(R&D)에 매진하며 ‘자주혁신(自主創新)’의 정신을 견지해왔기 때문이라고 둥 회장은 자평했다.
둥 회장은 “거리전기의 하이테크 연구팀은 모두 국내에 있다”며 “더디겠지만, 글로벌 인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에 힘써 중국을 세계 R&D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둥 회장의 인터뷰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날 거리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60.66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