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금융당국 수장의 ‘유동성 거품 우려’ 발언에 오후 들어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1포인트(1.21%) 하락한 3508.5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23포인트(0.71%) 하락한 1만4751.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7.86포인트(0.93%) 내린 2966.89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6.10포인트(0.45%) 하락한 1352.04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276억, 4898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환경보호(3.17%), 전력(2.71%), 항공기제조(1.54%), 발전설비(1.15%), 시멘트(0.85%), 전자기기(0.68%), 석탄(0.5%)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주류(-3.59%), 농약·화학비료(-2.95%), 석유(-2.57%), 의료기기(-2.27%), 비철금속(-1.88%), 바이오제약(-1.68%), 방직기계(-1.46%), 식품(-1.38%), 화공(-1.21%), 호텔관광(-1.21%), 조선(-0.92%), 부동산(-0.91%), 전자IT(-0.83%), 금융(-0.79%), 철강(-0.68%) 등이다.
이날 시장에는 궈수칭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주석의 버블 우려 발언이 악재가 됐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궈 주석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주택, 자본시장의 버블 우려와 해외 자본 유입 관리 조치 등을 언급했다. 중국의 재정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많은 이들이 투자나 투기용으로 집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며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가장 위험한 ‘회색코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여전히 고전 중이며 미국과 유럽의 금융 시장의 거품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같은 궈 주석의 발언으로 상승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한때 1.8%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중국의 통화정책 긴축 우려도 하락 요인이 됐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부채권(역레포)를 가동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당일 만기에 도달하는 역레포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순공급한 유동성은 ‘0’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7일물 역레포를 가동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당일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은 200억 위안으로 사실상 1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게다가 이번주 3~5일까지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은 각각 100억 위안, 200억 위안, 200억 위안인데, 향후 순회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625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했다는 의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1포인트(1.21%) 하락한 3508.5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23포인트(0.71%) 하락한 1만4751.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7.86포인트(0.93%) 내린 2966.89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6.10포인트(0.45%) 하락한 1352.04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276억, 4898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는 궈수칭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주석의 버블 우려 발언이 악재가 됐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궈 주석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주택, 자본시장의 버블 우려와 해외 자본 유입 관리 조치 등을 언급했다. 중국의 재정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많은 이들이 투자나 투기용으로 집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며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가장 위험한 ‘회색코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여전히 고전 중이며 미국과 유럽의 금융 시장의 거품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같은 궈 주석의 발언으로 상승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한때 1.8%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중국의 통화정책 긴축 우려도 하락 요인이 됐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부채권(역레포)를 가동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당일 만기에 도달하는 역레포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순공급한 유동성은 ‘0’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7일물 역레포를 가동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당일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은 200억 위안으로 사실상 1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게다가 이번주 3~5일까지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은 각각 100억 위안, 200억 위안, 200억 위안인데, 향후 순회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625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