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VR 앱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의 카테고리별 월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여행·힐링 204%, 영화·공연 144%, 스타·아이돌 124%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월평균 시청자 수가 193% 늘어났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서 가상현실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행·힐링’ 영상 중 국내여행 부문에선 독도 곳곳을 VR 영상에 담은 ‘독도’, 해외여행 부문에선 필리핀 세부 바닷속 생물들을 볼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시리즈 하이라이트’가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5G서비스사업담당(상무)은 “5세대(5G) 가입자 성장세만큼 U+VR 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콘텐츠 제작 협력사, 확장현실(XR)얼라이언스 등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경험을 U+VR에서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