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코로나19 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모든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부산의 ‘새로운 복지’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 예비후보는 "3대 원칙과 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산의 새로운 복지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하면서 "절차에 우선하는 긴급복지 지원체제 구축’ ‘복지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신규고용 적극 창출’ ‘제공자와 수요자가 만족하는 복지품질 제고’ 등의 3대 원칙"을 천명했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긴급을 요하는 복지사각지대 특별지원 정책’은 생계가 곤란해진 시민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 지원절차를 혁신하며, 현장에 맞는 복지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박형준 예비후보는 "주민지원센터의 현장판단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적극적인 지원사례에는 감사를 면제하며, 노인·장애인·고립중년 등 복합적인 복지대상, 민간에서 기피하는 복지대상,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의 긴급지원을 위해 종합재가센터 2개소를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돌봄 종사자 지원과 청년의 파산·회생자에 대한 금융복지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 신용불량 구제 지원을 위해 ‘청년연대은행’의 민간운영을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복지품질 인증제를 도입하고 이를 주관할 ‘부산복지균형발전센터’를 부산복지개발원 내에 설치하며, 새로운 복지·긴급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부산 사회 서비스원’의 명확한 방향 정립과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스톱 통합 돌봄 창구 200개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박 예비후보는 “주민자치센터 내에 원스톱 통합 돌봄 창구를 마련해 다양한 돌봄 수요의 창구를 일원화”하고, 특히 “창구 운영에는 복지관련 경력이 있는 신중년 및 노인을 고용해, 능력 있는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형준 예비후보는 저소득 신중년 퇴직자들을 위한 노후 희망기반 마련을 위해 매칭형 희망통장을 운영해 최소한의 노후 자립이 보장되도록 하고, 블록체인형 청년 타임 뱅크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형 청년 타임 뱅크제는 청년들의 자원봉사를 복지 포인트와 연계해 연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블록체인 부산PASS와 연동·활용해, 지역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 시 타임 크레딧 가점제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전용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병원에 선제적으로 장애인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 지원센터를 현행보다 확대 운영해 장애인들이 의료시설을 이용하기 편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부산의 새로운 복지 혁신을 통해 코로나 19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며, 고품질형 복지혁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