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제약산업부문 18년 연속 1위

2021-03-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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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산업 대상으로는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이어 4위

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 계승…고객-기업 간 신뢰구축에 주력

[사진=유한양행 제공]

[데일리동방] 유한양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8년 연속 제약산업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을 대상으로 30대 기업을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이 조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올스타(All Star) 기업'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산업별 1위 기업'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혁신능력을 비롯해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대 가치를 평가한다. 설문조사는 산업계 간부진 9127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55명, 일반소비자 3600명 등 총 1만298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해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고객과 기업간의 신뢰형성에 주력, 우수 의약품·생활용품을 생산하며 오랜 시간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왔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다양한 연구소·벤처기업 등 외부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약회사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이 '신약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대'라는 인식에서다. 지난달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을 국산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전경련과 지속가능발전소가 조사한 ESG 평가 중 환경부문과 책임경영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 경영에서 존경받는 기업은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두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우수 의약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주할 계획"이라면서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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