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팬클럽인 '우정특공대'가 최근 출범했다.
정 총리 측근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우'리가 '정'세균이다. 어젯밤 정세균 총리 팬클럽인 우정(友丁)특공대 발대식에 저도 참석했다"며 팬클럽 출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영상 미팅에는 고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3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도 우정특공대원으로서 함께 하겠다"며 이 팬클럽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팬클럽은 여럿 있었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정 총리를 응원하기 위해 팬클럽을 만든다고 해서 참여했다"며 "20여명의 의원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정 총리 측 관계자는 "우정특공대는 자발적 SNS 서포터즈로, 정 총리가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