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26일자 보고서에서 “1월에도 드랍액이 전년 대비로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인바운드 트래픽 회복 없이는 교포 중심의 기타 VIP 고객 매출이 대부분일 수 밖에 없어 1분기에도 유의미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비용 통제 노력이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종료에 따른 비카지노 부분 회복으로 적자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올해 3분기부터 점진적인 상황 개선을 가정한 올해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 기준 과거 상승사이클 중간값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어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코로나19 이전의 약 80% 수준까지 회복됐다. 향후 입국 트래픽 회복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가는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반영에 따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