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 중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이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전망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이르면 26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하는 물량은 코백스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5000명이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