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PCR 검사는 국내 식약처에서 정식 승인한 PCR 검사 기법으로 지난 22일 기준, 중국·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해외 입국 시 일반PCR 검사와 동일하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로 인정받고 있다.
공항공사는 그동안 코로나 검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했으나, 다음달부터는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기존 최소 7시간 가량 소요됐던 검사시간이 2~4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은 자체 PCR 검사 수행을 위해 관련 시설 구축, 장비 도입, 검사 정도 관리 및 의료진 교육 등을 사전에 완료했다.
김경욱 대표는 “이번 신속PCR도입 및 자체운영으로 여객 편의 향상과 인천공항의 방역 인프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동발열감지 키오스크, 방역·소독 로봇 도입 등 인천공항 스마트 방역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를 선도하는 '안전 최우선 공항'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