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발열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한 발열 검사를 거쳐 입장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해 개최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입학식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설립 43주년을 기념해 사전에 입학식 참여를 신청한 43명의 신입생이 특별참석했으며,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유튜브 실시간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학식을 지켜봤다.
입학생 중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정재우 신입생이 올해의 최우수입학자로 입학 최우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여러분이 소망을 가꾸는 젊은 꿈터가 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익히고, 열심히 토론하고, 열심히 교류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도 수험생활을 잘 이겨낸 우리 학생들의 인내와 의지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우리 대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좋은 인성을 갖추도록 가르치겠다”라며,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좋은 교육을 위한 변화와 진화를 하겠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올해 신입생, 편입생 모두에게 불교 정신의 핵심을 쉽게 전달하고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불교성전’과 ‘불교입문’ 책 2권을 배부한다. ‘불교성전’은 팔만대장경의 축약본으로서 경전 중에서 뛰어난 부분과 역대 큰스님들의 어록을 새로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