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렉키로나' 국내외 출시 및 공급, 신규 파이프라인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35만3523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47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5% 하회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렉키로나의 국내외 출시 및 공급,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 판매 확대, 전문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한 케미컬의약품의 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렉키로나는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유럽 긴급사용 승인 및 공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는 10만명분 생산을 완료했고 올해 수요에 따라 150~300만명 생산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다소 지연된 '램시마SC'의 유럽 론칭을 올해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품목의 점유율 확대 및 신규 제품 출시로 올해 실적도 기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프롤리아와 아일리아, 스텔라라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진입으로 파이프라인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