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출시·신규 파이프라인 강화로 성장세 유지 [한국투자증권]

2021-02-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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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렉키로나' 국내외 출시 및 공급, 신규 파이프라인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35만3523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47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5% 하회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 임상 연구개발비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올해에는 원가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수율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고 연구개발비 또한 지난해보다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렉키로나의 국내외 출시 및 공급,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 판매 확대, 전문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한 케미컬의약품의 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렉키로나는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유럽 긴급사용 승인 및 공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는 10만명분 생산을 완료했고 올해 수요에 따라 150~300만명 생산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다소 지연된 '램시마SC'의 유럽 론칭을 올해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품목의 점유율 확대 및 신규 제품 출시로 올해 실적도 기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프롤리아와 아일리아, 스텔라라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진입으로 파이프라인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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