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1포인트(0.57%) 상승한 3696.17로 장을 마쳤다. 장중 3630선까지 밀렸으나 다시 반등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5.67포인트(0.35%) 오른 1만5823.1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34.61포인트(1.04%) 하락한 3285.54로 거래를 닫으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시멘트(5.58%), 농임목어업(3.86%), 의료기기(3.57%), 환경보호(3.32%), 석탄(3.13%), 조선(3.0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2.48%), 부동산(2.21%), 전자IT(2.09%), 건설자재(2.02%), 정유(1.93%), 금융(1.82%), 비철금속(0.65%), 자동차(0.34%)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0.64%), 호텔관광(-0.22%) 등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후강퉁·선강통을 통한 외국인 자금 유입세도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18억, 77억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춘제 연휴 이후 인민은행이 연일 유동성 회수에 나섰음에도 상하이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19일 공개시장운영을 통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로 200억 위안 유동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이 1000억 위안으로, 전체적으로는 800억 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모두 2600억 위안어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춘제 연휴를 마치고 모두 3400억 위안어치 유동성을 순회수한 셈이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8위안 올린 6.452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4% 하락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