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절벽에 내몰린 쌍용자동차가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아 'P플랜'(단기법정관리)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쌍용차가 P플랜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잠재적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계획과 산은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투자 자금만큼 산은의 지원을 요구했지만, 산은은 회생계획안이 나오면 사업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 그동안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정부 일각에서 쌍용차 지원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일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P플랜을 준비 중인 쌍용차와 관련해 "정무위 답변이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책금융기관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무위에서 쌍용차를 살리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 이동걸 산은 회장과 얘기를 나눈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용도 있고 하니 (쌍용차를) 살리는 것이 괜찮다"며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산업적 판단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 회장과 얘기를 나눈 것은 맞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정무위가 있었던)그날도 말하고 오늘도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 회장도 위원장 얘기에 동의했나'고 묻자 "정무위 정회 시간에 제가 '채권단 의견도 안 묻고 너무 지나치게 한 것 아니냐'고 웃으면서 물어봤는데, 회장님도 큰 방향에서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살린다는 데 죽일 채권단은 없다. 그때 말씀드린 것이 살 수만 있다면 살리는 것이 좋겠다 물론 산업부 장관이 판단하시겠지만 (이 말씀이었다). 그러니까 그 원칙에는 큰 틀에는 아마 채권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8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으로부터 쌍용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잘 풀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총리에게 쌍용차에 대한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쌍용차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쌍용차 협력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돕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이 지사는 "쌍용차 문제는 경기도의 해결과제"라며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쌍용차가 P플랜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잠재적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계획과 산은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투자 자금만큼 산은의 지원을 요구했지만, 산은은 회생계획안이 나오면 사업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 그동안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정부 일각에서 쌍용차 지원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일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P플랜을 준비 중인 쌍용차와 관련해 "정무위 답변이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용도 있고 하니 (쌍용차를) 살리는 것이 괜찮다"며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산업적 판단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 회장과 얘기를 나눈 것은 맞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정무위가 있었던)그날도 말하고 오늘도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 회장도 위원장 얘기에 동의했나'고 묻자 "정무위 정회 시간에 제가 '채권단 의견도 안 묻고 너무 지나치게 한 것 아니냐'고 웃으면서 물어봤는데, 회장님도 큰 방향에서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살린다는 데 죽일 채권단은 없다. 그때 말씀드린 것이 살 수만 있다면 살리는 것이 좋겠다 물론 산업부 장관이 판단하시겠지만 (이 말씀이었다). 그러니까 그 원칙에는 큰 틀에는 아마 채권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8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으로부터 쌍용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잘 풀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총리에게 쌍용차에 대한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쌍용차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쌍용차 협력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돕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이 지사는 "쌍용차 문제는 경기도의 해결과제"라며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