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주부들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나눈다.
농심은 제29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부모니터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에서 만 49세의 전업주부가 모집 대상이다.
자녀가 있으며 개인사업 또는 직장에 근무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가족이 식품회사에 근무하거나 동종업계 모니터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은 3월 1일까지 농심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주부모니터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심 제품 시식 및 품질 평가, 요리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품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된다.
실제 농심이 지난 1월 출시한 ‘짬뽕건면’은 가볍고 깔끔한 건면을 다양한 면 요리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부모니터의 의견에 힘입어 출시됐다.
올해엔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니 요리 대회 등 특별한 행사도 연다. 다만 모든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주부의 노하우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집콕 시대를 슬기롭게 보내고자 하는 많은 주부님들이 농심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