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상 트램의 경제성이 부족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 등을 설명하며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은 시장은 트램도입을 추진중인 11개 지자체를 대표해 국토교통부장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사항을 언급하고, 트램 특성을 반영한 국토부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마련과 트램이 혼용차도로 통행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 요구를 거듭 촉구했다. 또 현재 예타 중에 있는 성남2호선(트램)의 재평가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성남시민의 철도이용편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에도 트램 특성을 반영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마련과 트램이 혼용차도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 요구를 시 차원에서 공문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현재 기재부 예타 결과 발표일이 이달 말로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예타 신청을 철회할 수 밖에 없지만 예비타당성조사 지침·도로교통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