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규제 대체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 각광…'현대 테라타워 영통' 분양

2021-02-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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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규제로 묶인 가운데, 대체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가 떠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데다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은 기존(3.2%) 대비 약 2배인 6%로 상승했고, 1년 미만 주택 양도세율은 최고 70%까지 인상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주택 수에 포함됐다. 오피스텔 한 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아파트를 추가로 매입하면 취득세가 최대 8%까지 부과된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실입주 기업에 대한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내년까지 연장됐다. 오피스로 분류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와 종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으며, 분양 직후 전매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수원 영통구에서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이 분양 중이다.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하 2층 3개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지상 4~15층에 다락방이 있는 소규모 기업 특화 '라이브오피스'가 들어가며, 지하 2~5층에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된 '드라이브인' 설계가 적용됐다.

수월한 대형 물류작업을 위해 4.5t 화물엘리베이터 2대와 하역장도 설치된다. 주차공간은 법정 대비 211%로 넉넉하게 마련된다.

일반형과 다락형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기숙사는 총 310실 중 298실이 전용면적 24㎡ 이하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 4층에는 옥상정원과 피트니스실이 조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이 인접해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이 오는 2026년 개통한다. 도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인근 직장으로는 3만4000여명의 근무자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수원 일반산단 등이 있어 관련 계열사와 협력업체 대기 수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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