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신규 공무원 1185명 채용 예정···3년 연속 1000명 이상 대규모 채용 유지

인천시가 올해 1185명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한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상·하반기 나눠 지방공무원 1185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3년 연속으로 1000명 대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직급별로는 △7급 16명 △8급 87명 △9급 1060명 △연구사 19명 △지도사 3명이다.

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시 및 8개 구 1056명 △강화군 79명 △옹진군 50명 등이다.

특히 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정(권고)비율 보다 높은 비율로 구분 모집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 63명, 저소득층 33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2명을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9급 시설관리와 운전 직렬은 인천보훈지청에서 국가유공자 자녀를 추천받아 13명을 특별 채용해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균형 인사 확산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6월 5일(원서접수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제2회 임용시험은 오는 10월 16일(원서접수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되며,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인천의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해서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또는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일부 직렬과 구분 모집을 하는 강화군과 옹진군의 경우에는 거주지 요건이 다른 만큼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임용시험과 관련한 세부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시험정보사이트 또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접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자 인사과장은 “그동안 대규모 채용이 이어져 올해는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은 줄었지만,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인력은 최대한 반영했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안전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1962명, 지난해 1553명을 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