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는 구글과 같은 글로벌 검색엔진에서 온라인 쇼핑몰이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도록 해 고객 방문 증대를 유도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소비자가 빨간 원피스, 찢어진 청바지 등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상품이 가장 먼저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SEO 키워드 설정이 필수라는 게 카페24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강화한 기능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에디봇이 사진을 분석해 SEO 키워드를 자동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흰색 상의를 입은 모델 사진을 등록했다면 '반팔', '티셔츠', '화이트' 등의 키워드를 추출해내는 식이다. 추출한 키워드는 태그 형태로 저장되고, 검색엔진에서 상품 사진을 정확히 인식하는 정보로 활용된다.
이전까지는 운영자가 SEO 향상을 위해 상품 키워드를 일일이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기능 강화로 수동 작업이 최소화돼 쇼핑몰의 운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기능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운영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체계적인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