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장에 지역 출신 '김성수 전 부이사관' 임명

2021-0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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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신임 감사위원장

세종특별자치시 제3대 감사위원장으로 김성수 전 부이사관이 취임했다. 감사위원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세종시장이 임명한다.

김성수 신임 감사위원장은 세종시 조치원읍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 도시행정 석사를 취득했다. 1988년 공직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기획예산담당관, 감사담당관, 재정정책과 등을 거쳐 2012년 세종시로 전입해 와 기획조정실 예산법무담당관과 자치행정과장, 균형발전국장, 보건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직무상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세종시청은 물론 시교육청을 포함한 자치감사 기구를 일원화해 감사의 독립성, 전문성, 공정성 및 투명성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감사기구다.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감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사무국의 직무 및 운영 등은 시 조례로 정해지는 만큼, 세종시장이 위원장 임명 권한을 갖고 있지만, 직무에 있어서는 독립된 지위를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직에 있을 당시 행정안전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근무해오다가 출범 초기 세종시로 전입와 기획조정실에서 시 예산 업무와 법무행정을 담당해 왔다. 행정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부이사관까지 승진해 보건복지국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거쳐 최근 1급 상당의 정무직 감사위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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