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11일 본격적인 귀성길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인 10일~14일까지 5일간 총 2,9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향방문·여행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이동량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설 대비 약 32.6%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한 시간대는 귀성길은 11일 오전 6시~12시, 귀경길은 12일 오전10시~오후6시와 13일 오전 11시~오후8시 사이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 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귀성·귀경객들은 설 연휴기간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앱, 안내전화(1333, 1588 2504) 등을 통해 고속도로 혼잡 예보, CCTV실시간 소통 상황 등 다양한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가교통정보센터' 사이트 통해 도로상황, 돌발사고정보, 통제공사정보, 우회도로정보를 제공한다. 각 고속도로와 노선별 정체 상황과 소요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CCTV' 페이지를 통해 교통속보, 경로검색, 혼잡구간, 노선별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로드 플러스' 누리집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