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란5일장 내 점포들을 방문한 은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 곶감, 채소 등을 구매하며 “모처럼 모란5일장이 활기를 띠는 것 같아 기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더 힘을 내시기 바란다"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은 시장은 유점수 상인회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협조하기 위해 수십차례 걸쳐 임시 휴장하는 등 고마운 양보와 배려를 해주신 상인회에 감사 드린다"며, “모란5일장이 살아야 성남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은 시장은 "상인 여러분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3차 연대안전기금으로 545개 점포 모두에게 생활안전기금을 10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이에 유 회장은 "작년부터 모란5일장 전 점포에 대한 사용료 감면 등 아낌없는 지원에 상인들도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거듭 감사의 맘을 표했다.
특히, 모란5일장의 시장브랜드를 만들고 각종 홍보마케팅 사업도 추진해 현재 하루 평균 2만3000여명인 모란상권 유입 고객을 3만여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모란5일장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2024년 말까지 326억원을 투입, 모란5일장 인근 중원구 하대원동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까지 400면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모란민속5일장은 날짜 끝자리 4일과 9일에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2018년 현대화된 시설로 새단장해 545개의 점포가 입점해있으며, 평일에는 최대 6만 명, 휴일에는 10만 명 가까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