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조5041억원으로 10.8% 증가했고 순이익은 893억원으로 집계됐다.
GC녹십자는 주력인 백신 사업의 내수 및 해외 실적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 회사들의 호전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의 부문별 매출을 보면 백신 매출은 3614억원으로 20.4% 늘었다. 또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161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포함한 현장진단(POCT), 혈액 투석액 사업 분야에 집중하며 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또 GC녹십자랩셀은 주력 사업인 검체 검진사업 부문의 성장세와 기술 이전료 유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7.8% 증가한 856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