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이 편하고, 주거환경도 괜찮은 서울 근교 신규 분양 아파트가 인기다. 치솟는 전셋값에 ‘주거난민’으로 전락한 집 없는 서민들의 탈(脫)서울 행렬이 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양평역 인근에서는 한라가 이달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청약 당첨일 기준으로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서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다수의 학교가 있다. 양평군은 그동안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2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27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도보권에 있고,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평택지제역자이 앞으로 지제역~안성IC까지 운행하는 BRT 노선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