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후속 조치를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발표한 공급 방안 등의 내용 구체화와 신속하고 확실한 집행이 핵심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83만호 대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공급·정비사업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주택 공급 대책 관련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83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공급 쇼크' 수준으로 주택시장의 확고한 안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새로운 공급제도를 위해 신속히 법령을 정비하고, LH, SH 등 공공 주택공급 기관을 전폭 지원해 이주까지 필요한 시간을 기존 공급방식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