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효과 감안하면 저평가 수준​··· 목표주가↑" [이베스트투자증권]

2021-02-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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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7% 상향 조정한 7만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게임들의 해외 출시와 국내 신작 출시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거뒀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25%, 69.19%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말 한국 시장에 출시한 '엘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PC방 위축에도 1개월 판매액 100억원 정도를 달성했으며 회계상 일평균 매출은 3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주요 게임들의 해외 진출과 신작 출시로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회사 측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엘리온 글로벌은 검은사막 글로벌 이상의 히트 수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며 "2분기 출시 예정인 오딘의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종전 6억원대로 추정했었으나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븐나이츠2의 히트를 감안해 8억원대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재개발한 뒤 새롭게 출시된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도 예상치 못한 흥행을 일으키며 주목받을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한국의 배틀로얄 장르 게임 중 출시 초반 이 정도 동시접속을 기록한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이후 영원회귀가 두번째"라며 "올해 3분기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하며 공격적 마케팅이 개시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 매출 추정에 신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기준 밸류에이션은 비싸지만 내년 기준 밸류에이션은 이익 성장성 우위, 개발·퍼블리싱 및 플랫폼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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