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링커스는 아라워크앤올과 제휴해 폐기 예정인 공중전화부스를 1인용 나만의 공간인 ‘아라부스’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라부스는 기존 공중전화 부지가 아닌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외부 소음을 차단해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적합하다.
또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빠른 속도의 기가(GiGA) 인터넷망과 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로 장기간 영화를 보거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앞서, KT링커스는 휴대 전화의 등장으로 사용량이 감소한 공중전화부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시켜왔다. 실제 위급한 상황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심부스,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공기 질 측정부스,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부스 등으로 탈바꿈했다.
김동식 KT링커스 대표는 “아라워크앤올과 프로젝트 추진으로 오래된 공중전화부스를 폐기하는 대신 언택트 시대에 꼭 필요한 1인용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중전화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