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귀성·귀경·성묘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원활한 수송 관리를 위해 대중교통 관련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자가용 이용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운송업체 및 안성경찰서,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 등을 통해 안전운행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운수종사자 과로방지 및 안전운행 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버스터미널과 주요 정류장 등의 시설·장비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 여부 △차량운행 전·후 소독 실시 여부 등 이행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계도 및 홍보한다.
휴게소 내 금연 지도‧단속 현수막 게재 및 이용객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해 금연 홍보 실시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밀폐된 흡연실은 폐쇄해 흡연실 내 사람들이 밀집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단속 유예 구간은 △ 안성시장(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구간 양측 300m) △ 중앙시장(서인사거리~안성농협 양측 120m, 석정삼거리~인지사거리 양측 450m) 주변도로이다.
다만, 행정안전부 앱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신고 앱(안전신문고)의 신고대상인 인도·횡단보도·버스정류소·교차로‧모퉁이·소화전·어린이보호구역 등은 단속 유예에서 제외된다.
김경재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설 명절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이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늘어난 주‧정차 허용 시간만큼 보행자 안전 확보와 함께 자발적인 주차 질서 확립에 동참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재 교통정책과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방역 및 현장점검을 통해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증진과 정혜숙 과장은 “이번 명절에는 가급적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 자제와,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