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서울 전 지역서 설 선물 3시간 내 배송

올 설에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추석 본점에서 시범 운영했던 명절 세트 바로배송 서비스를 서울 지역 전 점포(18개점)로 확대해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운영한다.

바로배송 서비스란 명절 선물 세트를 9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퀵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하루 제한인원은 점포 별로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향에 가는 대신 새해 인사를 선물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배송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선물 세트 배송 인원도 전년보다 15% 확대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실제 8일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3일부터 약 2주간 롯데백화점에 접수된 선물 세트 배송 건을 집계해 본 결과 약 20여만 건으로 전년보다 37% 가량 늘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지원부문장은 "지난 추석 본점에 시범 운영한 결과 당일 3시간 내 배송되는 이점 때문에 신선 식품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추가 구매 및 문의가 많았다"면서 "본점이 아닌 타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도 일부러 본점에서 선물 세트를 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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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선물 세트 배송 접수는 타 지역 배송은 8일까지, 동일 지역 내 배송은 9일까지다. 10일 '바로배송' 서비스가 롯데백화점의 설 선물 세트를 배송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라이브방송(라방)도 준비했다. 9일 오후 2시 롯데배화점 전용 라방 채널 '100Live'에서 롯데온 내 바로배송이 가능한 롯데백화점 세트상품을 한 데 모아 '프리미엄 선물 특집'을 주제로 방송한다. 

이번 라방에서 소개하는 상품은 10일 오후 7시까지 바로배송 설정 후 구매 시 서울 지역에 한해 3시간 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1++등급 청품명월 한우명작세트(2.8㎏, 등심·찜갈비·안심·채끝), 1+등급 동양축산 고창한우 알뜰실속세트(1.2㎏), '법성포 굴비 천년 세트'(10미, 1.2)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 체크는 물론 별도 방역 전문 인력을 운영하고 배송 인원 일 3회 교차 근무 배치, 센터 및 차량 방역 매일 진행 등 배송 관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모든 선물 세트에는 소독 티슈를 함께 보내고, 배송 전 비대면 수령 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