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해 3주년을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루겠다는 IOC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라며 ”평창평화포럼은 그 자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영구적인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의 준비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는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한국에는 자본과 기술이 있다”며, “38선이 열리게 된다면 10~20년 이내에 한반도는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개막식 특별연사로서 싱가포르 스튜디오와 연결해 실시간 홀로그램 방식으로 화려한 ICT기술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짐 로저스 회장의 연설이 진행된 개회식 및 특별연설 약 1시간 반 동안 평창평화포럼 홈페이지를 방문한 참가인원은 6500여명이었으며, 이날 하루만 4만2000건 이상의 조회가 이뤄지는 등 평화뉴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정진 회장은 특별연설에서 바이오 기술로 코로나가 만든 세계의 불안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 회장은 “지금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코로나”라고 지적하고, “희생과 헌신이 없는 평화는 없다”는 관점을 전하며, “코로나의 온전한 종식을 위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가겠다. 누가 이기는지 싸워보겠다”며 바이오 기술로 코로나 방역에 성공하고 평화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포럼의 특별의제였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개막 첫날 스포츠세션에서 다뤄졌다.
유승민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 전략에 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평화의 열망을 지켜오신 강원도민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님, 한왕기 평창군수님,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님과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통찰과 지혜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굳건한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올해 평창평화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ICT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해 온라인 포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해 223명의 연사와 함께 34개의 세션을 운영하며 전 세계 평화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