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2주간 갤럭시 S21 시리즈 모델·색상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지난 2주간(1월 22일~2월 5일 사전개통 가입자·1월 29일~2월 5일 일반개통 가입자) 갤럭시 S21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블랙’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한 3종 가운데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울트라 기종의 판매 비중은 80%가량을 차지했다. 기종과 색상 조합으로는 갤럭시 S21에선 ‘팬텀 그레이’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갤럭시 S21+에선 팬텀 바이올렛이 1위를 기록했다.
기종과 관계없이 색상만으로는 팬텀 블랙, 팬텀 바이올렛, 팬텀 실버 순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모델도 차이를 보였다. 갤럭시 S21 모델은 40대 여성(13.4%)이 가장 많이 구매했다.
갤럭시 S21+는 20대 남성(13.7%)이 가장 많이 구매했고, 갤럭시 S21 울트라와 울트라 512GB 기종은 3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꿀조합 프로모션’ 긍정 반응...2030세대 비중 69%
U+알뜰폰도 갤럭시 S21 출시와 함께 선보인 가운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이른바 ‘꿀조합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꿀조합 프로모션에는 자급제폰을 구입한 뒤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한정 특별할인 요금제를 제공하고 사은품도 주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21 꿀조합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처음 꿀조합 프로모션을 선보였던 아이폰12 가입자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69%를 차지했다. 일반 알뜰폰 고객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50%다.
강진욱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사업담당은 “이번 S21 자급제 판매량 증가는 U+알뜰폰과 꿀조합을 통해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서 ‘자급제+알뜰폰’의 꿀조합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요금제 상품과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