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도 춥다…서울 영하 3도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위로 전날 내린 눈이 쌓여 있다. [유대길 기자, [e-mail]]

주말을 앞둔 5일 아침도 전날처럼 추울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 머물던 찬 공기가 남쪽까지 내려와 중부뿐만 아니라 남부지방도 추워진다.

온도 역시 더 내려간다. 아침 최저기온은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 그 밖에 내륙은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진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1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0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4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철원은 영하 7도, 대관령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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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는 기온이 5도 이상 오르면서 전국이 영상권으로 올라선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전주 9도 △광주 9도 △제주 12도다.

토요일인 6일 아침과 낮 기온은 금요일보다 5도 넘게 올라 평년(최저기온 영하 12~영하 1도, 최고기온 2~8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변동폭이 크다"며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5일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중부지방엔 구름이 많겠다. 남부와 제주도는 흐리고, 오후 들어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저녁쯤 남해안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동쪽 지역은 많이 건조하다. 특히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