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양평군에 따르면 하남·광주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진행했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현 광주시장은 이 같은 건의문에 서명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건의서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고, 국도6호선, 서울~춘천 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3개 시·군은 2018년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을 촉구해왔다.
이후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착수됐지만, 현재까지 조사가 끝나지 않고 있다. 이 사이 정부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포함됐고, 지난해 확정된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에도 반영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경기동부권 상생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남, 광주시와 함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