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8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한다. 이번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이후 14일 만으로, 취임 축하 성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늦은 한·미 정상 간 첫 통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은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번영의 기반이 돼온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