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최우선으로”···올해 9787억원 투입

2021-0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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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및 비대면 시장 활성화에 주력

최문순 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3일 개최된 ‘비상경제대책 확대 회의’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3일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비상경제 대책 확대 회의’를 개최해 핵심사업 등을 확정하고 본격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각 분야별 지원 및 경제활력 대책에 대한 각 실국별 보고와 경제 관련 특보 및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과는 별도로 △소상공인 △기업 △수출·통상 △일자리 △문화·예술·관광 △건설·교통 △농림수산 등 7개 분야, 57개 사업에 9787억원을 투입해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세부적으로는 ‘피해지원(23개 사업, 6266억원 규모)’과 ‘경제활력(34개 사업, 3521억원 규모)’으로 구분된다.

주요 피해지원 대책으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 확대, 관광·운수·농림 분야 재정지원 등 핵심 피해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 행복일자리 사업, 산림 일자리 사업,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 등 일자리 확충 및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가할 방침이다.

주요 경제활력 대책으로는 강원형 배달앱 ‘일단시켜’, 강원형 간편 온라인 상점 ‘강원직구’, 모바일 강원상품권 특별할인 확대 등 유통 활성화에 주력해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제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비대면 시대 시장에 대응해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구축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 등 해외 판로 확보, AI 일자리 매칭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문화예술 콘텐츠 및 축제 등 행사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고, 강원 안심 관광 특별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올해 또한 코로나19 피해로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분야의 취약계층 등 피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각별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도정의 전 부서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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