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목표 집행률 60% 이상 조기집행 예정

2021-0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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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도는 3일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5개 분야에 사업비 총 315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사업 조기 착수를 통해 상반기 집행률을 60%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하천 분야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53지구(1057억 원) △자연형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45지구(396억 원) △하천 기본계획 수립 6지구(10억 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287억 원) △지방하천 재해 복구(1408억 원) 등이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 주위 제방·교량 등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34지구, 19지구에 대해 시행 중이다.

지방하천 정비사업 대상지 중 올해 신규 포함된 곳은 논산 양촌천, 천안 판정천, 당진 초대천, 금산 성곡천, 서천 솔리천, 아산 둔포천 등 6지구다.

아울러 도는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의 퇴적토 준설, 시설물 보수·보강, 안전 점검, 하도 정비 등 유지·관리 사업도 신속히 추진해 6월 우기 이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초 발생한 호우 피해에 따른 기능복원사업 등 지방하천 재해 복구사업도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하폭 확장, 교량 재가설 등 피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개선복구사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는 천안 광기천, 아산 온양천·약봉천·금곡천, 금산 부리천·현내천, 예산 예산천 등 7지구다.

이와 함께 도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국가하천 정비사업 총 7지구(41㎞, 362억 원)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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