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의 K명품, '라이브방송'으로 만난다

2021-02-01 09:51
  • 글자크기 설정

한국문화재재단, 무형문화재 공예품 판로 확대 지원

2인 반상기세트[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방송 '쇼핑라이브'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의 전통 공예품 판매에 나선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의 지원을 받아 1일 오후 7시 현대 Hmall 앱 '쇼핑라이브'에서 'K-헤리티지' 특집 방송으로 유기와 금박류 등 공예품 9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으로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장인의 순도 99% 순금박과 실크를 활용한 상품이다. 특히 김기호 장인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금박 복주머니, 금박 넥타이 등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징장 이수자 이경동 장인의 프리미엄 유기 제품들도 판매한다. 유기 부부 수저 세트, 유기 2인 반상기 세트 등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상품부터 특별한 선물로도 활용 가능한 이색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 공예품의 판매 기반 조성을 통해 문화유산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지속적으로 공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궁뜨락' 등 오프라인 아트숍과 온라인 쇼핑몰 'KHmall'을 운영하며 판로를 지원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 진출은 이번이 최초다. 재단은 이번 방송을 위해 최저가 이벤트와 고급 보자기 포장 등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를 7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문화에 대한 2030의 높아진 관심이 문화유산 확산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젊은 층을 겨냥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유튜브 '문화유산채널'의 K-ASMR은 조회수 248만회를 돌파하고,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는 품절 대란으로 '등켓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유기와 금박류 외 더 많은 상품은 오는 8일 현대Hmall 내 '한국 전통관(K-헤리티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