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상승세가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는 4분기 매출액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6502억원을 기록했다. 홈 어플라이언스&에어 솔루션(H&A) 사업본부는 수요 확대로 환율과 원가 상승을 이겨내고 호실적을 이끌었다. 홈 엔터테인먼트(HE)도 OLED TV 판매 확대로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으며 비이클 콤포넌트 솔루션(VS)은 전기차 비중 확대로 손실 축소에 성공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는 손실 확대가 지속됐다.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0% 중반 내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 HE는 언택트 환경 지속에 따른 온라인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나, 패널 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