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제품명을 ‘닥터유 제주용암수’로 바꿔 새롭게 내놓는다. 건강 브랜드인 닥터유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기존 제품명을 변경하고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한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제품 영양정보를 확인해보면 2L 제품 기준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다.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총 용존고형물 Total Dissolved Solid) 역시 300mg/L을 넘는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로 알칼리화한 것도 특징이다.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을 판매한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올해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2008년 론칭한 닥터유는 누적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건강 브랜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의 닥터유 리브랜딩 발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추후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기존 닥터유의 인기 제품 라인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는 게 오리온 측의 설며이다.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시작으로 연내 음료, 젤리, 초콜릿 등으로 건강을 강조하는 다양한 닥터유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건강 브랜드 닥터유의 음료 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용암수에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다시 한번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