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객 47만명으로 껑충…박스오피스 1위, '소울'의 힘

2021-02-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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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총 47만 4175명이다. 전부 대비 7만명 가량 관객수가 늘어났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87만명을 동원하는 등 다시금 극장가가 활력을 찾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소울'은 지난 주말(1월 29일~31일) 11만 224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7만 5002명이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으며 지난 1월 일일 관객 수가 1만명까지 떨어졌던 상황, '소울'의 활약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열정 넘치는 뮤지션 '조'와 시니컬한 영혼 '22'가 펼치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처, 극과 극 성향에서 비롯된 유쾌한 케미스트리 역시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태어나기 전 세상'의 카운슬러 '제리'와 '테리', 뉴욕 거리를 거니는 고양이 '미스터 미튼스'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 20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는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같은 기간 3만58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0만6309명이다.

지난 27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영화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이다. 단단한 팬덤을 가진 '귀멸의 칼날'은 일본에서 19년간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다.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세 자매'가 차지했다. 동기간 1만1085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4만 2301명이다.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겉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해피뻐스데이' 이승원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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