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짙은 안개가 낀 지역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와 남부는 20~60㎜, 경북남부와 경남권, 전라권동부, 전북남부, 제주도 동·서·북부는 5~30㎜, 그밖의 지역은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기온은 크게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다.
하지만 저녁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2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중부내륙은 15도가량, 그밖의 지역은 10도가량 떨어지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한편 이날 아침까지 내린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현재 중부서해안, 수도권, 강원영서내륙, 충청권, 경남서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안개는 정오까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라동부내륙, 경상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