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와 열애 인정[공식]

2020-09-30 13:06
  • 글자크기 설정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33)이 걸그룹 타이티 출신 배우 아리(26)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30일 “려욱과 아리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공식 밝혔다. 
 

[사진= 아주경제 DB, SM엔터테인먼트]

◆ 려욱 소속사 통해 열애 공식 인정
 
려욱은 30일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려욱은 "많이 기다렸을 텐데 너무 늦어지게 돼서 미안하다. 무슨 말을 해도 이미 마음이 다쳤을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 이름)들을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너무 어렵고 고민이 됐다. 만나고 있는 친구를 이렇게 알리게 돼 미안하다. 내가 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엘프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 그 배려에 좀 더 사려 깊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반성하고 있다. 내 배려가 부족해 지금의 혼란이 더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와 교제하고 있지만 사실처럼 이야기가 오고가는 오해들은 내가 이야기해 본 적도, 생각해 본적도 없는, 사실과는 다른 일들이다. 내겐 지금 슈퍼주니어와 엘프가 소중하다. 사실이 아닌 말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게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내가 한 행동들이 엘프를 아프게 하고 상처줬다. 못난 나를 사랑해주고 믿어줬는데 미안한 마음 뿐이다. 많이 놀랐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지금까지 믿고 응원해주셨던 만큼 더 큰 책임을 갖고 보답할 수 있는 려욱이가 되겠다. 항상 나의 1순위인 슈퍼주니어 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열애 인정 후 아리, 사과부터 한 사연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 공식 인정 이후 아리는 각종 논란에 사과부터 했다. 려욱의 팬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려욱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자 아리가 려욱이 팬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아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뗀 아리는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개설한 것이며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 내가 먼저 카페를 꾸미고 싶다고 나선 것이다. 그분이 내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내 몫이 아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로 여러분이 알아버리게 돼 기분이 정말 나빴을 거라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아리는 려욱과의 열애 사실을 암시하는 이른바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커플링을 해본 적 없다. 올라온 사진들 모두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 선물용 꽃다발 사진의 꽃은 내가 만들지 않았고 꽃집은 내가 레슨 받던 곳이며 꽃이 예쁘다고 추천해 준 것이 맞다”고 했다.
 
“작년 인스타 게시물에 인천 데이트라는 해시태그로 불편하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고 한 아리는 “해시태크와 게시물 내용 전부 협찬 업체 쪽에서 지시되는 내용들이어서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와인바 사진은 저와 친한 여자 동생과 갔고 아는 친구의 와인바여서 그림자도 그 친구의 그림자”라고 한 아리는 “손이 나온 음식 사진은 여자인 친구의 손이다. 모두 그분은 자리에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남자 뮤지컬 배우와 라운지바에 갔다는 내용 또한 남자 배우는 저희 멤버의 친오빠이며 9년을 알고 지난 사이”라고 한 아리는 “인스타에 홍보를 원해 게시물을 올려줬고 그분이 라운지를 오픈한 것을 멤버 언니와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고 했다.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나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한 아리는 “여러분 입장에선 상처되는 일들이었을 거라 생각해 사과드리는 것조차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2005년 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려욱은 슈퍼주니어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K.R.Y.과 더불어 솔로 가수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달 뮤지컬 ‘광염소나타 2020’을 성황리에 마쳤다.

려욱의 여자친구 아리는 2012년 타히티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연극 ‘엄마의 레시피’와 ‘행복리’, 뮤지컬 ‘서른즈음에 시즌2’ 등에 출연했다. 1994년생으로 1987년생인 려욱보다 7살 연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