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중소기업 수출 상담 실적 684억원 기록

2021-02-01 08:01
  • 글자크기 설정

대만, 베트남 등 5개국 연결 비대면 수출 상담

국내 50개사, 현지 16개사 참여…총 490건 상담

롯데홈쇼핑이 비대면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에서 상담실적 약 5100만달러(액 684억원)를 기록했다. 

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5개국을 연결해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시작한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가 어렵게 되면서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게 됐다. 5개국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패션, 뷰티 등 국내 중소기업 50개 사, 현지 바이어 16개 사가 참여해 총 490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참가 기업의 제품 시연 영상을 담은 'V카탈로그', 소녀시대 유리,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 등 셀럽 6명이 참여한 한류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콘텐츠 조회수 20만뷰를 달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콘텐츠는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가 출연해 세럼, 크림 등 참여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한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5만뷰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홈페이지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홍보하고,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통로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차에 롯데홈쇼핑에서 비대면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5개국에 대한 수출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 수출 상담회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수출 지원을 지속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호주, 러시아 등에서 총 10회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중소기업 600여개 업체 참가, 수출 상담건수 5400건 이상, 상담 금액 약 6억800만달러(약 6804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