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크비(DKB[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다크비(DKB)'가 벌써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다크비는 용감한 형제가 7년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데뷔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2월 3일 데뷔곡을 발표하자마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해 활동에 제약이 생겼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팬들과의 만남은 적었지만 지난 1년 팬들의 사랑으로 행복했다는 다크비.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다크비를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리더 이찬은 "벌써 1주년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코로나19로 하필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데뷔해 팬들을 많이 만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라고 데뷔 1주년 소감을 전했다. 해리준은 "팬들과 많이 만나지 못했지만 팬들의 사랑으로 지난 1년간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룬은 "1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네요. 해왔던 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다크비(DKB) D1(디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GK는 "처음 데뷔했을 때 언제 1년차 아이돌이 될까 했는데 막상 1년이 되니까 그렇게 안지나가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고 소회를 전했고 희찬은 "벌써 1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연습생때 힘들었던 순간이 생각나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잘 하는 다크비가 되고 싶어요"라고 다짐했다.
이찬과 테오는 "1주년동안 쉴틈없이 달려왔는데 멤버들과 같은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으며 유쿠는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1년이었던 같습니다. 코로나19 와중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다크비(DKB) 해리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다크비는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냈다. 데뷔 음반 ‘유스’(YOUTH)를 시작으로 두 번째 미니음반 ‘러브’(LOVE), 세번째 미니앨범 ‘GROWTH’까지 ‘청춘’을 주제로 한 4부작 프로젝트의 3부작까지 소화하며 이제 마지막 한 시리즈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다크비는 지난 미니앨범 3집 활동에서 타이틀 곡 ‘난 일해’의 뮤비 조회수가 공개 일주일만에 천만을 돌파해 자체 신기록 경신,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K팝 부문에서 8위를 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국내 및 글로벌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다크비(DKB) 유쿠[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도 압도적이지만 이들 모두 안무 창작에 참여하고 있는 자체 제작돌이라는 점은 다크비만의 장점이다.
프로듀싱을 맡은 이찬, D1, 테오, GK 외에도 9명 전원이 퍼포먼스를 함께 만들었다. ‘만들어진’ 그룹이 아닌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것이 장점인 다크비는 연습생 때부터 작사·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 디제잉, 아크로바틱 등 여러 장르를 배우고 익히는 등 기본기를 탄탄히 한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다크비(DKB) 이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찬은 "다크비는 ‘자체 제작’이 강점입니다. 1집 앨범의 경우 안무를 100% 우리가 다 짰어요. 노래, 춤도 모두 우리가 만들고 있어 ‘자체 제작돌’이라 소개하고 싶어요. 프로듀싱은 저와 D1, 테오, GK가 작업하는 편이고 안무는 멤버들 모두 아이디어를 내기도 해요. 워낙 우리가 직접 다 만들다 보니 한 명이 다 하기에는 부담감이 있어 다 같이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동안 미니앨범 3집까지 바쁘게 달려왔네요.청춘 시리즈의 마지막 4집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앞선 3개의 앨범보다 더욱 완성도 있게 준비하고 9명의 목소리를 합칠 수 있는 방법을 낼 예정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다크비(DKB) 준서[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또한 다크비는 퍼포먼스형 그룹이라는 것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룬은 "9명이 합을 맞추는 퍼포먼스가 저희들의 장점이죠. 특히 춤에 특화된 멤버들도 프리스타일 댄스에도 능해요. 자체 제작 안무에 프리스타일에 뛰어난 친구들이라 어디가서도 퍼포먼스에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고 장담했다.
D1은 "이번 활동은 앨범 자체가 그로우로 성장을 주제로 담았어요. 기존에 담지 않았던 내용도 추가했고 가장 길게 활동했죠. 덕분에 한 단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특히 저희들이 위시리스트였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서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고 말했다.
다크비(DKB) 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 활동의 아쉬운 점은 유쿠가 일부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친상을 당해 일본을 다녀온 유쿠의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해 지난 3집 활동 중 유쿠 없이 나머지 멤버들이 활동을 이어갔다.
희찬은 "유쿠의 별명이 썬샤인이에요. 늘 밝고 웃는 얼굴의 유쿠는 저희 팀의 태양이죠. 태양이 없으니 침울하고 좀 어두워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다시 유쿠가 돌아와서 행복합니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유쿠도 "일본에 2주 정도 있었는데 항상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9명이 지내다가 혼자 있으려니 너무 조용해서 심심하더라고요. 역시 형이랑 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구나 싶었습니다. 지난 활동 무대를 TV에서 보니까 저 없이도 무대에 서는걸 보고 아쉽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도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다크비(DKB) 희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로나로 활동이 막혀도 무대가 없어져도 묵묵히 팬들과 약속했던 계획들을 지켜냈던 다크비는 이제 새로운 2021년을 맞이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1주년을 맞아 다크비는 특히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거듭 전했다.
룬은 "지난 1년동안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많이 부족하고 모자랐을텐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1주년이잖아요. 앞으로 함께 할 날들이 더 많으니까 멤버별로 개인개인마다 보여드릴 색깔이 더 많으니 더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준서는 "1년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더운 날 추운날에도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했으며 테오는 "1년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성장해가는 다크비가 될게요"라고 말했다.
다크비(DKB) GK(지케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년동안 저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실제로 자주 만나지 못했음에도 활동할때마다 좋은 반응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GK)
"데뷔 1주년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1년동안 다크비를 많이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해리준)
마지막으로 다크비는 "남녀노소 나이불문 '다크비'라는 이름을 기억할만한 그룹이 되고 싶어요"라는 소망을 밝혔다.
다크비(DKB) 테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검색창에 ㄷ만 쳐도 저희 그룹 이름이 떴으면 좋겠어요. 퍼포먼스하면 다크비, 다크비하면 퍼포먼스를 떠올릴 수 있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그룹으로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