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 취소+케인 부상...토트넘, 갖은 악재 속에서 리버풀에 완패

2021-01-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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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리버풀에게 3골을 헌납하며 패배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손흥민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되고, 주포인 해리 케인마저 부상으로 내보내는 등 여러모로 힘든 밤을 보내야 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고 팀은 무력하게 패배했다.

심지어 전반 3분 만에 골망을 가른 슛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의 완패 속에 에이스인 손흥민 역시 좋은 평점을 받기는 힘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올 시즌 최고의 파트너로 함께 호흡을 맞추던 해리 케인이 이날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것 또한 뼈아픈 손실이었다.

홀로 남겨진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 속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이 받은 평점 6.5점은 팀 내에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7.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날 1-3으로 패하며 선수들의 평점이 전반적으로 높지는 않았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승리에 앞장선 사디오 마네(8.6점)였다.

한편, 풋볼런던에 따르면 이날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는 토트넘의 수비수 맷 도허티(3점)였다.

앞서 도허티는 저렴한 이적료로 '알짜 영입'한 우측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부터 세르쥬 오리에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모리뉴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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