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M&A 상장사 121곳…전년比 5.5%↓

2021-0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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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예탁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인수합병(M&A)을 진행한 회사는 121개사로, 전년(128개사) 대비 5.5%(7곳)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상장사는 40곳으로 7.0%(3곳) 줄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81곳으로 1.2%(4곳) 감소했다.

M&A 사유로는 합병이 111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교환 및 이전(6개사), 영업양수·양도(개사) 순이었다.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76억원으로 전년(2616억원) 대비 6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코스피 시장에서 842억원이 지급돼 전년(1962억원) 대비 57.1%이, 코스닥시장에서 134억원이 지급돼 전년(654억원)보다 79.5% 감소했다.

회사별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많은 곳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신세계아이앤씨(576억원), 한일시멘트(215억원), SK케미칼(44억원) 등이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코퍼스코리아(36억원), 아이비김영(32억원), 덴티스(30억원) 등이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됐을 때 그것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소유 주식을 회사가 매수하도록 요구하는 권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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