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번 행정명령을 위해 남‧북구보건소뿐만 아니라 동‧읍별로 기동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이날 선별검사소 인근 도로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탄 차가 길게 늘어섰다.
이번 행정명령은 31일까지다. 포항시는 검사 대상을 북구 11만 가구, 남구 7만 가구 등 18만 가구로 예상했다. 다만 가구당 1명 이상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검사를 받는 시민은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항시는 카페 등 일반·휴게음식점, 죽도시장 상인, 온천·목욕탕 종사자와 정기 이용자, 이·미용업 종사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포항 내 추가 확진자는 6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4일까지 포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