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브로드밴드 부당지원 제재 착수

2021-01-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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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IPTV 위탁판매 수수료 안 받아

공정위 다음 달 3일 전원회의, 제재 수준 확정

공정거래위원회[사진=공정거래위원회]

SK텔레콤이 수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전원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제재 수준을 확정한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유통망을 통해 자사 인터넷TV(IPTV)를 위탁판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수수료를 안 받는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경쟁사와 달리 각종 비용과 수수료 절감이 가능했고, 이는 시장 경쟁 훼손으로 이어졌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일감 몰아주기, 부당지원 등을 주로 다루는 공정위 기업집단국이 SK그룹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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